발단은 김진향 전 개성공단 지원재단 이사장의 기자회견입니다
[김진향 / 전 개성공단지원재단 이사장 (지난달 29일) : 제가 짐 로저스 회장이 보내온 원문, 영문 말고 국문을, 지지선언문을 낭독하도록 하겠습니다.
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이재명을 지지합니다. 평화에 투자합시다. 미래에 투자합시다. 대한민국에 투자합시다. 그래서 지금은 이재명입니다.]
그런데 짐 로저스 회장이 일부 매체와 이를 부인하는 인터뷰를 했는데요.
이에 대한 각 당 반응 들어보시죠.
[조승래 /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공보단장 (SBS 라디오 '김태현의 정치쇼') : 일단 저희는 김진향 씨라고 지지 선언을 조직했던 측에서는 '짐 로저스의 생각을 저희는 확인했다.' 이렇게 해명을 하고 있는 상황으로 저는 알고 있고요. // (근데 어저께는 언론에 보내서 '지지 선언한 거 아니다' 뭐 이렇게 얘기했다 그래서요.) 그 부분에 대해서 그걸 준비했던 김진향 씨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그 경위에 대해서 짐 로저스 측과 소통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.]
[장동혁 / 국민의힘 선대위 상황실장 : 짐 로저스 회장은 '나는 지지한 적 없다. 전혀 모르는 일이다. 완전한 사기다'라고 명확하게 밝히면서 '본인의 이름이 이렇게 거론되는 것조차 매우 불쾌하다'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 저는 웬만한 민주국가면 이 정도 사기 치고 대선에서 이 정도 거짓말을 했으면, 후보 사퇴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.]
YTN 이하린 (lemonade0105@ytn.co.kr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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